영화 '노팅힐'은 2002년~2003년 제가 런던에서 생활을 할 때 수십 번을 본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 당시 줄리아 로버츠와 휴그랜트는 할리우드의 최고의 배우였었습니다. 가끔 매스컴에 이 배우들이 나오면 그때 나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런던의 고풍스러운 거리들, 악센트가 센 영국 영어, 길거리에서 먹던 피시 앤 칩스, 친절했던 영국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영화 노팅힐을 10번 이상 보게 만든 매력 노팅힐은 1999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로저 미첼이 감독하고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휴 그랜드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인공인 윌리엄 데커와 애나 스콧이 일반인과 할리우드 유명배우 간의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런던의 노팅힐 지역을 배..
요즘 재개봉하는 영화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닫혔던 개봉관들이 늘어나면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느낌입니다. 그중에 내 나이대에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다 봤다는 영화 타이타닉을 재 조명 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봤던 영화인데 영화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풋풋함을 가지고 있을 때라 다시 보는 영화 타이타닉은 그 아름다웠던 내 청춘을 추억하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이 여운으로 남는 이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77년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5일 RMS 타이타닉호 침몰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에 의해 탄생한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로맨스, 드라마, 역사적 정확성이 어우러져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오늘도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명이 훌쩍 넘고 일일 사망자가 2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 전염병이 발병한 이래로 현재까지 6억 7천만 명이 확진되었고 686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3년 동안 계속되는 감염 공포는 아직도 여전히 진행 중인데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젠 감기와도 같은 잠깐 지나가는 바이러스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영화 중에 코로나를 정확하게 예언한 영화가 있다고 해서 넷플릭스를 열었습니다. 스티븐 소더버그의 소름 돋는 예견 영화 컨테이젼은 코로나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8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화가 지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작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미래를 갔다 온 사람이 시..
요즘 매스컴이나 sns를 통해 정신과 의사이신 오은영 박사님이 많이 등장합니다. 방송에 나와서 가족의 문제를 파악하고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시는데 특히 아이들과 부모와의 관계 또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마찰음을 듣고 그것을 해결해 주기로 유명합니다. 이 대목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아이들에게 가정 많이 해주는 말이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입니다. 저는 오은영 박사님을 이런 매체들을 통해 만날 때마다 생각 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굿윌헌팅’이 바로 그 영화입니다. 맷데이먼 주연의 굿윌헌팅은 1998년에 개봉한 20년도 훨씬 지난 작품입니다. 20년이 지난 기간 동안 수없이 본 이 영화를 오늘 리뷰할까 합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 영화 굿윌헌팅..
작년에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재화의 공급부족과 코로나로 인해 풀린 돈 때문에 통화량증가 현상에 힘입어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의 달러 발행 기관인 연방준비위원회(fed)는(fed) 높은 금리정책으로 풀렸던 돈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들로 인해 경제지표들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현시점에 전 세계 주식시장도 그 방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작전이 가장 많이 도래하는 시기 전쟁과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연일 계속되는 물가 상승의 압박과 강 달러로 인한 원화 약세가 점점 깊어 갈수록 경기는 늪으로 빠져들고 국민들의 지갑은 더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불안한 시기에 사람들..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시작되었던 2020년 3월 즈음에 전 세계에 걸쳐 외부활동 제한이라는 말들이 나오면서 세계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 예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가장 먼저 주식시장이 대폭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미연방준비위원회(fed)는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 주식시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었습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서 이 상황을 보면서 빅쇼트의 배경이 되었던 2008년 금융위기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개봉한 빅쇼트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바닥까지 온 현시점에 또다시 이 영화를 꺼내어 봤습니다. 영화 빅쇼트는 1920년대 대공황 이후 금융시장의 최대 위기로 언급되는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