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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널

갑자기 통행크스 영화들이 줄줄이 보고 싶어 져서 연속으로 그의 작품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영화 자료를 찾다가 터미널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십수 년 전에 이 영화를 보고 영화 소재가 참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화였다니. 실화라는 소재에 초점을 맞춰 다시 영화를 보고 리뷰를 올려봅니다.

실화는 어떤 내용이었나

영화 '터미널'은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18년 넘게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발이 묶인 '메헤란 카리미 나세리'라는 이란 난민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나세리는 정치적 망명을 위해 어머니가 살고 있는 영국으로 여행할 의도로 1988년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난민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잃어버렸고 프랑스에서 출국심사는 통과되었지만 서류가 없어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입국은 불가했고 다시 샤를 드 공항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그를 추방하려 했지만 난민을 신청한 상태라 국적이 없어서 그를 추방해도 추방할 나라가 없기 때문에 공항 터미널에 방치했던 것입니다.

그 후 18년 동안 나세리는 샤를 드골 공항의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과 직원들의 배려로 살아갔습니다. 잠은 의자나 벤치를 이용했고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닦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이 기간동아 그는 전 세계의 뉴스 매체에서 그의 곤경을 보도하면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1992년 나세리의 사건은 프랑스 변호사에 의해 접수되었고, 그는 정식적으로 그가 프랑스에서 거주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접수되고 오랜 기간이 흘러도 결론이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세리는 자신의 사건이 아직 처리 중이라고 믿고 공항을 공항을 떠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2006녀 그는 병원으로 입원한 후 파리의 노숙사 보호소로 옮겨집니다. 즉 1988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동안 공항에서 살았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 나세리의 이야기는 수많은 기사, 책 및 다큐멘터리에 영감을 주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를 소재로 배경과 내용을 각색하여 영화화하게 됩니다.

실화를 스크린으로 끌어낸 감동

영화 '터미널'은 매력적이 스토리와 감성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감동시킨 따뜻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 출신인 빅터 나보스키가 뉴욕 제이에프케이공항에 발이 묶이는 여정을 따라갑니다. 빅터는 고국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오랫동안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의 중심 주제는 빅터가 공항 생활에 어떻게 적응하고 사람들과 친구가 되며 불편한 생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냅니다. 영화 내내 빅터는 언어 장벽, 돈 부족, 추방 위협 등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그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으며 사람들에게 도움과 웃음을 전달하면서 자립하는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극 중에서 빅터를 연기한 톰 행크스는 캐릭터의 언어적인 면과 유머러스한 측면을 잘 잡아내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캐서린 제타존스, 스탠리 투치, 치 맥브라이드를 비롯한 조연들은 이야기에 깊이와 감동을 더해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내었고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빅토르와 그의 연인이 된 승무원 아멜리아의 관계가 있습니다. 공항 터미널에 살면서 사랑에 빠지는 복잡한 과정을 헤쳐나가는 그들의 관계는 유머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애틋함이 묻어납니다. 그들의 관계는 빅터와 공항 직원 사이의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고 게다가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정신적인 교감을 강조합니다. 

영화 터미널의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

이 영화는 따뜻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기, 노련한 연출로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국에서는 개봉하고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등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실제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샤를 드골 공항이 있는 프랑스에서는 세자르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까지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터미널'에 대한 국제적인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관객들과 비평가들이 톰행크스의 연기와 영화의 따뜻한 이야기를 극찬했으며, 희망과 인간관계라는 영화의 주제는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국가에서 이 영화의 엄청난 흥행 성적은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어 주었습니다.